6월 축산물 가격 소폭 상승 전망돼
6월 축산물 가격 소폭 상승 전망돼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6.06.1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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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 1등급 도매가격 1만8000원~2만원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3월 기준 259만6000마리로 전년 동월보다 6만3000마리(2.4%)감소했다. 소고기 가격 강세로 송아지 입식의향이 높아져 송아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6~7월 암송아지 평균가격은 전년보다 42%상승한 315만원, 수송아지의 경우 38%상승한 381만원으로 조사됐다. 번식의향이 높아진 가운데 5월 암소 평균가격은 590만원으로 저년 동월 470만원보다 25.5%상승했다.

한우 도매가격이 강세를 보이며 6~8월 수입량은 8만6000톤으로 지난해 동기간보다 약 1.3%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도축마릿수가 전년보다 감소해 6~8월 1등급 평균 도매가격은 전년 1만7476원보다 3~15%상승한 1만8000원~2만원(생체 600kg, 645~714만원)으로 전망된다. 추석을 전,후로 가격이 조금더 높아질 수 있으며 이러한 도매가격 강세는 송아지 가격강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돼지

돼지 지육가격 5100원~5400원/탕박kg

돼지 사육농가의 규모화가 진행됨에 따라 3월 가구당 사육마릿수는 2167마리로 지난해보다 151마리(7.5%)증가했다. 1000마리 미만 사육 가구는 13.4%감소한 1885호, 5000마리 이상 사육 가구 수는 402호로 전년 대비 4.1%증가했다. 5월 23일까지 일평균 등급판정 마릿수는 전년 6만2463마리보다 8.8%증가한 6만7966마리였으며 경락 마릿수는 5973마리로 전년보다 4.8%증가했다.

국내산 돼지고기 재고가 전년보다 증가함에 따라 수입량이 전년보다 27%감소했다. 6월 돼지고기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2.5%증가한 125만 마리로 예측되고 등급판정 마릿수 또한 1.7%증가한 6만6000톤으로 전망된다. 생산량 증가와 수입량 감소에 따라 6월 돼지 공급량은 전년보다 5%감소한 9만3000톤 가량으로 가격대는 5100원~5100원으로 형성될 것으로 예측된다. 7~11월 등급판정마릿수는 680만 마리로 전년보다 2%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생산량도 2%정도 증가한 36만 1000톤 내외로 전망되며 공급량 또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47만톤 내외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7~8월 지육가격은 4400~4700원, 9월은 3900~4200원, 10~11월은 3700~4100원 선으로 전망됐다.

▲육계

6월 육계 산지가격 1300~1500원/kg

병아리 생산증가로 6월 도계 마릿수는 전년보다 1.5%증가한 9319만마리로 전망됐으며 냉동 비축물량이 전년대비 48.9%증가한 1084만마리로 집계됐다. 닭고기 수입량도 1만톤 내외로 전망됨에 따라 공급량이 전년대비 증가해 가격의 하락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종계 총 사육마릿수는 입식감소로 전년보다 5.6%감소한 833만 마리로 예상되며 육용계의 경우 종계 성계 사육마릿수 증가로 인한 병아리 증가로 전년보다 1.3%정도 증가한 1억1191만 마리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도계마릿수도 1.5%정도 증가한 9319만 마리로 전망된다. 닭고기 공급이 증가하는 가운데 수요도 전년대비 소폭 증가해 6월 산지가격은 전년(1379원)보다 소폭 상승한 1300~1500원 선으로 예상된다.

<자료제공=한국농촌경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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