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육우, 엄연한 우리 쇠고기”
“국내산 육우, 엄연한 우리 쇠고기”
  • 임경주
  • 승인 2016.06.1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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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육우에 대한 오해와 진실 밝혀

지방이 적고 담백한 국내산 쇠고기 육우, 농촌진흥청은 6월 9일 ‘육우 고기 먹는 날(육우데이)’을 앞둥 지난 8일 육우에 대해 잘못 알려진 상식을 바로 잡았다. 박범영 농진청 낙농과장은 “한우 값이 오르며 저렴한 수입 쇠고기로 눈을 돌리는 소비자가 많다”며 “육우데이가 국내 육우농가도 살리고 소비자들도 저렴하게 국내산 육우고기를 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진청이 밝힌 육우에 대한 오해의 실례를 몇 가지 간추린다.<편집자 주>

 

△육우고기는 수입 쇠고기를 말한다? 아니다.

육우는 국내에서 태어나 한우와 똑같은 환경과 사육방식으로 우리 농가가 정성들여 키운 소다. 엄연히 국내산 쇠고기로서 수입 소고기와는 다르다.

△육우고기는 냉동육이다? 아니다.

육우는 국내에서 도축가공 되기 때문에 대부분 냉장 유통되지만, 수입 고기의 대부분은 냉동상태로 들어온다. 일부 수입 냉장육도 있지만 소비자들에게 판매되기까지 최소 30일∼45일 이상 소요돼 국내산 육우에 비해 신선도가 떨어진다.

△육우고기는 젖소고기다? 아니다.

육우란 국내법상 한우고기와 젖소고기를 제외한 모든 쇠고기를 의미한다. 우유를 생산하는 품종인 젖소의 수소가 대부분이지만 젖소고기와는 다르다. 참고로 젖소고기는 우유를 생산하던 암소의 고기로 법적으로나 사육목적, 사양방법 면에서 육우와 뚜렷이 구분된다.

△육우고기는 질기고 맛이 떨어진다? 아니다.

국내산 육우는 질 좋은 사료와 전문적인 사육 프로그램으로 20개월 정도 기른 뒤 출하한다. 사육기간이 짧아 고기가 연하며, 지방이 적고 담백해 체중조절이나 건강 식단에 관심 있는 소비자에게 안성맞춤이다.

△육우고기 가격은 비싸다? 아니다.

국내산 육우는 한우에 비해 성장속도가 빠르고 사육기간이 짧아 사료비가 적게 든다. 가격은 등급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수입 쇠고기와 비슷하거나 약간 저렴한 편이다.

한편, 육우 전문식당과 매장(온‧오프라인) 등 국내산 육우 구입처는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www.yookwoo.co.kr →정보마당 →육우전문식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국립축산과학원이 펴낸 ‘오감과 영양만족! 육우고기 요리법’ 책자에서는 다양한 육우요리 조리법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은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lib.rda.go.kr)에서 내려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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