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여름철을 맞아 과일, 채소, 곡류, 두류, 견과류 등의 농산물에 대해 6월 13부터 8월 31까지 안전성 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조사는 온도와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 장마철에는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고 보관과정 중에 농산물의 변질이 우려되는데 따른 것이다.
특히 농관원은 잔류농약과 곰팡이독소를 대상으로 취약 지역 및 품목을 선정하고 전국적으로 시료를 수거해 분석한다는 방침이다.
잔류농약 안전성 조사는 수박, 참외, 자두 등 여름철 과일 및 상추, 깻잎 등 휴가철에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품목을 중심으로 실시한다.
또 보관과정 중에 곰팡이 발생 우려가 있는 쌀, 보리, 수수, 콩 등 곡류와 두류, 밤, 호두, 잣 등 견과류를 중심으로 곰팡이독소도 조사한다.
이와 함께 생산자단체, 지자체와 협력해 공동브랜드․로컬푸드 농산물 및 지역특화품목에 대한 안전성 조사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조사결과 부적합 농산물에 대해서는 생산자를 추적해 출하연기 또는 폐기 처분, 부적합한 농산물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생산단계에서부터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이재욱 원장은 “안전농산물 생산·유통기반을 조성하고 국민들에게 안전한 농식품을 공급하기 위해 농장에서 식탁까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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