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주택, 자녀 독립공간 가질 수 있는 복층구조
농촌주택, 자녀 독립공간 가질 수 있는 복층구조
  • 임경주
  • 승인 2016.06.15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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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전통미 살린 농촌주택모델 2층 ‘ㄱ’ 자형 소개

농촌진흥청은 우리 농촌에 어울리는 한국적 주택을 지을 때 참고할 수 있는 전통미를 살린 농촌주택 모델로 2층 ‘ㄱ’자형 주택을 소개했다.

농진청이 이번에 소개한 2층 ‘ㄱ’자형 농촌주택모델은 다자녀를 둔 부부가 농촌 생활을 하는데 적합하며 자녀들이 독립적인 공간을 가질 수 있도록 공간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팔작지붕 형태로 기둥과 보는 굵은 목재를 사용하는 중목구조이며 나머지는 경량목구조로 이뤄졌다. 지상 2층으로 전체 연면적은 117.21㎡이며, 1층은 전체 면적 81.26㎡ 중 거실 25.79㎡, 방1 16.57㎡, 주방 16.91㎡이고 2층은 전체면적 35.95㎡ 중 거실2 9.56㎡, 방2 9.89㎡, 방3 12.49㎡ 등이다.

이 주택은 전통미 ‘ㄱ’자형의 평면을 기준으로 2층을 일부 증축한 것이 돋보인다. 2층 침실과 계단의 위치는 1층 식당과 주방의 위쪽에 뒀으며 2층 방에 외부 마루를 계획해 외부 조망이 가능하도록 했다. 1층에는 농작업을 위한 출입, 농산물 가공 및 건조 등 농업 활동의 편리성을 위해 툇마루를 뒀고, 창고 및 작업장 등 외부 공간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부출입구도 설치했다.

이 주택의 총 공사비로 약 1억8300만 원 정도로 3.3㎡당 약 486만원의 공사비가 들어간다며 마감재, 공사 방식에 따라 비용은 변동될 수 있다는 것이 농진청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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