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 한‧일 상호 협력 교두보 마련
농림축산검역본부, 한‧일 상호 협력 교두보 마련
  • 임경주
  • 승인 2016.06.1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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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11일 일본에서 최초로 개최된 한일 국제수의역학 워크숍 참석, 구제역․HPAI 등 초국경 동물질병 발생에 대한 양국의 정보 교류 및 양국의 동물질병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수의역학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한중일 농업장관회의에서 논의된 동식물 질병대응에 대한 한․일간 공조방안의 일환으로, 양국의 지정학적 특성으로 인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구제역(FMD), 및 중동 호흡기증후군(MERS) 등과 같은 초국경 질병에 대한 역학분야의 공동대응 및 상호 협력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마련됐다.

국내에서는 수의역학경제학연구회(회장 유한상 교수, 서울대 수의과대학) 회원과 검역본부 역학조사과 직원 등이 참석하여 구두 발표 및 포스터 발표에 참여했다.

검역본부는 워크숍에 앞서 지난 9일 한중일 농업장관회의 후속조치로 일본 농림수산성의 수석수의관 (CVO, Chief of Veterinary officer)과 만나 초국경 동물질병과 관련한 역학정보교류 및 향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리 측은 우리나라의 위치추적기 부착을 통한 철새이동상황 및 구제역 발생상황 등을 설명하고 일본 측은 야생조류의 예찰상황을 설명하며 양국간 철새이동정보 등 관련정보의 지속적인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박호익 검역본부 역학조사과장은 “한‧일 수의역학 워크숍을 통해 양국의 수의역학 분야의 협력이 강화되고 다양한 정보 교류가 가능해 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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