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셋째주 주간 육류 시황
6월 셋째주 주간 육류 시황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6.06.20 2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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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지육가격 폭등으로 삼겹살, 목심 등 동반 상승효과

지육가격 폭등에 따른 가격 인상분을 대부분 육가공업체들이 이번주부터 부분육 가격에 적용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유통업체에서 미리 물량을 대량 매입해 모든 부위의 판매가 원활한 상태를 보였으며,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삼겹살, 목심 1000원/kg, 전지 300원/kg 정도 일부 상승 효과를 보였다.

수입 돼지고기의 경우 냉장 삼겹 판매가 급격히 증가해 가격이 큰폭으로 상승했다. 1500원/kg 정도로 거래되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목살도 냉장을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해 2000원/kg 가까이 상승했다. 목전지 판매는 계속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가격은 상승하지 못하고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장족 판매는 계속 증가하여 가격이 100~200원/kg 정도 소폭 상승했다. 멕시코 수출과 관련해 현재는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한국을 중심으로 수입량을 증가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고 수입업체는 밝혔다.

■ 쇠고기

정육판매 부진…구이용 부위 여전히 판매 원활

 구이용 부위 판매는 안심, 특수부위 위주로 원활한 편이었지만 등심과 채끝 판매가 위축을 보이기 시작했다. 6월 하순으로 갈수록 구이용 부위 판매는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정육부위 판매부진도 이어지고 있다. 불고기용 부위인 설도, 앞다리 소비에 비해, 더운 날씨로 국거리용 부위인 양지, 목심, 사태 판매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판매가격은 지육가격 상승으로 인해 구이용 부위(안심, 등심, 채끝)는 500~1800원/kg 정도 상승을 보였으며, 정육 부위(앞다리, 설도, 사태, 양지 등)도 100~300원/kg 정도 소폭 상승을 보였다.

수입 우육갈비는 물량 부족으로 한달 전 판매가격 대비 약 3000원/kg 정도 상승했는데 수입업체에서도 현재 가격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을 못한 상황이었고, 이 가격대가 7월 초까지 가격이 유지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호주에서 수입되는 전 품목이 수입량 감소로 인해 국내 공급물량이 감소해 호주산 제품들이 가격 상승했고, 대표적으로 전각 물량 감소폭이 커서 가격이 200~300원/kg 정도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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