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전통시장 젊어진다
충남 전통시장 젊어진다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6.06.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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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몰 조성·청년 창업 중점 지원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의 ‘젊은 전통시장’ 육성 사업이 급물살을 탄다.

도는 올해 중소기업청이 실시하는 ‘청년몰 조성 사업’에 천안명동패션상가와 부여상권활성화구역 등 2곳이, ‘청년 창업 육성 사업’에는 역시 천안명동패션상가와 논산화지중앙시장이 선정됐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또 도가 자체 추진하는 청년 창업 육성 사업은 서천장항전통시장 등 3개 시장을 뽑아 지원한다.

청년몰 조성 및 청년 창업 육성은 청년 창업가를 모집해 교육을 이수토록 한 뒤, 빈 점포에 입점 시켜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모색하는 사업이다.

지원은 청년몰 조성 사업이 시장 당 15억원(2년), 청년 창업 사업은 임차료와 인테리어비, 상품개발비 등 점포 당 최대 2500만원이다.

특히 부여상권활성화구역의 경우, 부여공예촌 조성과 청년몰 조성 사업을 연계해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이후 늘어나고 있는 국내·외 관광객을 전통시장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여상권활성화구역에서는 게릴라 공연과 이벤트 등을 다채롭게 마련하고 다음 달 1일에는 야시장도 개장·운영한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참신한 창업 아이템을 갖춘 청년 상인들을 지원함으로써 새로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전통시장에 대한 ‘젊은 피’ 수혈을 통한 서비스 향상과 먹거리 상품 개발, 젊은 층 고객 및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 관광 활성화 효과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청년몰 조성 및 청년 창업 육성 사업은 전통시장을 열정이 있고 재미가 넘치는 젊은 시장으로 탈바꿈 시킬 것”이라며 “이는 궁극적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가져올 것이기에 각 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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