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가치 산림자원 조성 위해 ‘총력’
고부가가치 산림자원 조성 위해 ‘총력’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6.07.0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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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생산기술연구소, 현장실용화 간담회 개최
▲ 성주한 소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산림과학연구 및 임업 발전을 위한 현장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고부가가치 산림자원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성주한 산림생산기술연구소장은 최근 개최한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산림과학연구 및 임업 발전을 위한 현장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일선 현장에서 뛰고 있는 기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산림생산기술분야(양묘, 조림, 숲가꾸기, 목재수확 작업시스템, 임도, 임업기계 등) 연구의 실용화와 현장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산기술연구소의 2015년 연구 성과와 2016년 주요 연구추진계획을 공유하고 현장 중심의 산림생산기술분야 연구의 발전을 위한 현안, 산림생산기술연구소의 역할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 연구소는 지난해 연구 성과로 고부가가치 산림자원 조성 및 육성을 위한 시설을 위한 △양묘 최적시비·관수 기술 및 산림용 묘목 저온저장 기술 개발 △낙엽송 조림정책 확대에 따른 옹기묘 양묘시업기준 및 묘목규격제시 △활엽수의 용재적 가치 증진을 위한 식재방법별 조림목 생장 특성 분석 △양묘단계에서 주요 수종의 지구온난화 취약 및 적응 수종 구분을 꼽았다.

2016년 주요 연구계획으로는 △경제적 가치 증진을 위한 산림자원 조성 기술 개발 △숲가꾸기 품질 강화를 위한 현장 중심의 기술 개발 △사유림경영 활성화를 위한 수확기술 및 작업시스템 개발 △산림작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계화 핵심기술 개발 △경제림 단지 내 경영 인프라 구축 기술 개발 등 중점 추진 과제를 소개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과 지구온난화로 인해 봄철 묘목생산지와 조림지의 기온 차이로 묘묙의 생장이 저해되는 것을 해결하고자 개발한 ‘산림용묘목저온저장기술’이 소개됐다. 이와 함께 주목할 만한 연구로는 ‘온도·CO2 구배시스템온실’이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시스템제어실을 포함해 총 5동으로 구성돼 있는 이 온실들은 대기온도 대비 5도 상승되도록 만들어졌으며 대기 CO2 농도대비 2배 상승돼 있다.

주요실험내용은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생육환경 하에서 주요 수종의 생장 및 생리반응과 낙엽분해 특성 등을 구명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주요 수종 분포 변화 예측을 위한 자료를 구축하고 미래에 닥쳐올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성주한 소장은 “항상 현장에서 임업인과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언론과의 만남을 통해 현장과 소통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여 현장에서 필요한 연구를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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