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셋째주 육류 시황
7월 셋째주 육류 시황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6.07.14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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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고기
삼겹살, 목심 등 구이용 부위 판매는 지난주보다 더 부진을 보이고 있어 추가 가격하락을 보였으며, 덤핑물량도 시중에 많이 나오고 있는 상태다.

아울러 6월 고돈가 때 미판매 됐던 물량이 저가에 판매되고 있어 가공업체 적자폭은 더 커지고 있는 상태. 하지만 내주부터 유통업체 행사가 시작되며 판매는 조금 살아날 것으로 보이나, 더불어 지육가격도 상승이 예상되어 어려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출하두수 감소폭만큼 작업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부진으로 재고는 더 적체되고 있는 상태다.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삼겹살, 목심 1000원/kg, 등심 300원/kg 정도 하락했고 전지, 후지는 보합을 보이고 있다.
 
장마의 영향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판매가 침체되어 있는 가운데 수입 냉동 삼겹만 무한리필 프랜차이즈 판매 물량으로 인해 가격이 300원/kg 정도 상승했다. 냉장 부위는 모두 판매가 침체되어 가격이 600~700원/kg 정도 하락했는데 이는 최근 멕시코산 냉장 삼겹 수입량이 증가함에 따라 삼겹 가격 하락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 쇠고기
구이용 부위중 등심, 채끝 판매는 지난주 보다 더 부진을 보였고, 안심과 특수부위도 부진을 보이기 시작해 안심의 경우에도 적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육부위 판매는 불고기용 및 국거리용 모두 부진한 가운데 비빔밥, 육회 용도로 그나마 수요가 있었던 우둔도 수요가 감소를 보이기 시작하했다. 하지만 갈비는 추석 준비 영향으로 계속 부족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부산물 판매는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가격 변동은 보이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우육 역시 장마의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판매가 저조한가운데 호주산 제품은 호주의 사육두수 감소로 인해 생산량 감소로 이어져 오퍼가격이 상승했고, 이에 수입량도 감소했다.
 
이로 인해 호주산 제품이 판매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국내 도매가격만 400원/kg 정도 상승했으며 갈비 판매는 조용한 분위기 속에 추석대비 작업물량은 7월 말부터 움직일 것으로 전망되고, 알목심, 부채살 등 일부 구이류 제품의 판매가 조금 살아남에 따라 가격이 200~300원/kg 정도 상승했다.
 
<자료제공=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김재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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