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소래영농조합법인 대표 브랜드 ‘궁궐’
[탐방] 소래영농조합법인 대표 브랜드 ‘궁궐’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6.07.1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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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골계 100만수 판매, 매출액 80억 도전!

오골계, 천금계 브랜드 육성으로 축산식품 전문기업 만들 것

국내 최초 오골계 전통기업인 소래영농조합법인의 프리미엄 브랜드 ‘궁궐’은 최근 정부의 축산업의 6차 산업화 인증 및 HACCP인증과 함께 오골계 프랜차이즈 사업 진출까지 검토하는 등 부단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오골계 시장의 50% 이상 규모의 오골계를 책임지고 있는 소래영농조합은 올해 3월 한국토종닭협회의 토종닭 인정을 받아 ‘궁궐오골계’와 ‘소래1호’의 종계검정도 완료했다.
현재 소래영농조합법인은 연매출 55억원을 돌파하며 경기도 고양시 소재 본사 터에 최근 삼계탕 가공장 설치를 완료한 데 이어 3층 규모의 본사 사옥을 짓는데 매진하고 있다. 최근 완공된 가공장이 HACCP 인증 등 절차를 완료한 만큼 해외시장 진출을 염두에 둔 삼계탕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오골계 요리 전파할 것
김연수 대표이사는 “검은 색상의 오골계가 과거 소비자들에게 생소하게 다가가거나 거부감을 나타냈지만 최근 연이은 시식회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가고 있다”면서 “오골계 요리선호도는 맛에 대한 평가가 대체로 좋아 선호도 높은 메뉴를 압축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오골계를 소비자들이 보다 친근하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오골계 테마파크를 만든다는 계획을 이어나가 주변 6차산업 성공사례를 지속적으로 탐방해 피드백하고 있다. 현재 농림축산식품부에 허가 및 인증이 완료된 만큼, 오골계 농장에 체험농장을 조성해 유치원생, 주부, 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계층과 소비자에 오골계를 소개하고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다양한 메뉴개발과 사업확장
오골계의 소비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2030세대를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판매되고 있는 오골계 삼계탕 레토르트 제품과 신선육을 포함, 황복오골계불고기, 오골계숯불구이, 오골계닭강정, 오골계샤브샤브 등 시식회를 통해 평점이 좋았던 메뉴들을 더욱 완성도 높게 개발중이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오골계 프랜차이즈 사업 확장도 가시화된 계획을 수립중이라고 밝혔다. “오골계 전문점은 50-50전략으로 면적 50평 매장에 하루 50마리 판매를 올릴 경우 영업 이익이 1500만원, 업계 평균치인 22%보다 높은 27%선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소래 PL전용 종계장
2017년 토종닭종계분양 시장진입을 위해 특화된 종계 육종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 2015년 11월 (사)대한양계협회에 PL(순계) 등록을 완료한 바 있는 소래 1호는 생육기간이 약 50일로 기존 토종닭과 비교해 사육기간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최근 큰 중량을 선호하는 시장의 요구는 2.3kg 이상 중량은 절삭해야 하고 암컷은 수컷에 비해 2주가량 출하가 늦어지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 소래 토종닭은 암컷 90일령 이내 전수 출하가 가능해 사료요구율 또한 0.2이상 단축되므로 3만수 사육농가 기준 3회전 시 약 1800만원의 생산비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강점을 살려 내년 10만수, 2019년까지 20만수까지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6일부터 이마트와 연계한 국산의 힘 프로젝트에 ‘흑마늘 오골계 삼계탕’이 포함돼 낮은 가격으로 판매가 되고 있다. 소래영농법인은 국내 오골계 시장을 평정한 ‘궁궐오골계’가 종계검정으로 당당하게 품종을 인정받은 만큼 시장 지배력이 확고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대표 품종인 ‘천금계 소래 1호’와 함께 최근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삼계탕 중국 수출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
김 대표는 “특히 소래1호는 사육일수가 빠르면서도 토종닭이 가진 고유의 육질을 함유하고 있어 유통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포부를 내비추며 “오골계, 유색계 PS분양사업과 더불어 숯불구이직영운영, 점프랜차이즈 사업 진출로 고객들이 요구하는 모든 사안들을 충족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재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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