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쌀값이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면서 역계절 진폭이 6%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5일 현재 산지 쌀값은 10일 전인 6월 26일보다 0.1% 하락한 80kg당 14만2900원에 거래됐다.
이로써 산지 쌀값은 올해 3월 30일 정부의 추가격리 공매 시행 이후 4월초에 약상승한 후 계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GS&J에 따르면 재고량이 많은 강원, 전남 지역 일부 RPC들의 밀어내기로 인해 산지 조곡가격과 쌀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올 7월 5일 산지 쌀값은 지난해 같은 날 가격 15만9308원보다 10.3%(1만 6,408원) 낮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산지 쌀값의 지난해 동기 대비 하락률은 올 2월 25일 10.3%에서 5월 15일 9.1%로 낮아졌으나 이후 점차 높아져 지난 5일에는 다시 10.3%의 하락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월 산지 쌀값은 지난해 수확기(10∼12월) 평균 가격 15만2158원보다 6.1%(9,258원) 낮은 수준이다.
이처럼 산지 쌀값의 약세가 지속되면서 역계절진폭이 1월 3.9%, 2월 4.4%, 3월 5.0%, 4월 5.2%, 5월 5.4%, 6월 5.8%로 점점 확대됐고 지난 5일에는 6.1%로 6%를 넘어섰다.
GS&J는 올해 단경기(7~9월) 산지 쌀값의 역계절진폭은 2014년과 2013년의 4.5%보다 높고 2010년의 7.9%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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