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꿈나무, 가자 뉴질랜드로!
농어촌 꿈나무, 가자 뉴질랜드로!
  • 임경주
  • 승인 2016.07.24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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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원, 농어촌 청소년 어학연수 현지 오리엔테이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박철수)은 한-뉴 FTA 발효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농어촌지역 청소년 뉴질랜드 어학연수에 대한 현지 오리엔테이션을 지난 21일 뉴질랜드 캔터베리 지방에 위치한 퍼딩 힐 연수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한-뉴 FTA가 정식 체결됨에 따라 양국 공동부담 원칙하에 협정발효 시부터 운영키로 합의한 농림수산분야 협력 세부사업으로 올해 본격 시작했다.

농정원은 한-뉴 협력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양국의 사업 시행기관(Education New Zealand(ENZ) - 농정원) 간 양해각서(MOA)를 체결해 사업 공동협력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현지 오리엔테이션은 연수생들이 배정된 학교에서 참여할 수업과정 및 신청 방법, 현지 생활규칙 등에 대한 이해를 높여 보다 안전하고 유익한 연수를 추진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개최됐다.

오리엔테이션에는 스티븐 조이스(Steven Joyce) 뉴질랜드 고등교육기술고용부 장관, 박철수 농정원장, 피터 불(Peter Bull) ENZ 국제사업총괄본부장 및 연수생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농정원 박철수 원장은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강조함과 동시에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 다름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갖춘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스티븐 조이스 장관은 “한-뉴 FTA를 통해 학생들에게 뉴질랜드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뉴질랜드에서의 다양한 경험이 학생들이 미래를 살아가는데 더 넓은 시야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박 원장은 스티븐 조이스 장관에 연수생 안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으며 이에 스티븐 조이스 장관은 이번 연수가 성공적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연수생들은 7월 중순부터 8주 간 뉴질랜드 현지 29개 국공사립학교(Canterbury, Waikato, Malborough 3개 지역)에 분산배치(학교 당 4~5명)돼 현지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받으며 영어수업(ESL) 및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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