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초·중등교사 대상 농업·농촌 직무교육
농진청, 초·중등교사 대상 농업·농촌 직무교육
  • 임경주
  • 승인 2016.08.0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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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개 지자체서 운영, 교사 창의성·업무의욕 증진에 도움

농촌진흥청은 지난 1일 초·중등교사를 대상으로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알리고 원예체험의 다양한 이점을 창의적 교육에 적용할 수 있도록 ‘농업·농촌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농촌진흥청에서 기획‧개발한 것으로 전국 교육청 및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올해 처음 운영하는 전문 과정이다.

전국 6개 지자체 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대구(8월 1일∼12일), 인천(8월 1일∼12일), 부산(8월3일∼12일), 서울(8월 8일∼12일), 당진(8월 8일∼12일), 광주(10월 예정)에서 실시한다. 각 지자체별로 1개~3개 반을 운영하며 반별 정원은 30명 정도이다.

프로그램은 농업과 농촌을 이해하는 이론교육과 학교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텃밭 만들기와 재배기술, 병해충 관리 등을 실습하고 스쿨팜‧교육농장 현장 사례 견학 등으로 구성했다.

교육에 참여한 교사들은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 텃밭에 맞는 디자인과 식재식물에 대한 정보,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때 필요한 기술 등을 배울 수 있다.

또한 농업‧농촌의 기능과 가치의 중요성을 배워 농업관련 지식과 기술을 교육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적용할 수 있으며, 학생들에게 농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이 2014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텃밭활동은 교사의 창의성과 업무의욕을 높이고, 학생에 대한 이해와 관심 증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생의 경우 식물이나 자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친구‧선생님‧가족과 친밀해지는 계기가 되는 변화를 보였다.

농촌진흥청 김봉환 기술지원과장은 “앞으로도 교육청, 전국 지자체 농업기술센터와 체계적인 협력을 통해 농업이 창의적인 인재 양성과 우리나라 청소년 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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