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 사발통문>
<8월 8일 사발통문>
  • 농축유통신문 편집국장
  • 승인 2016.08.0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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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병우 처가 농지구입 상황 ‘모르쇠’

ㅇ…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화성시에 있는 처가의 농지구입과 관련 농식품부의 농지과에 현장조사에 대해 문의했으나 지방자치단체의 소관업무라며 모르쇠로 일관(?). 담당과장의 이야기 왈, “농지의 구입과 관리는 벌써 지방자치단체로 업무가 이관된지 10년이 훨씬 넘은 상황이라 화성시가 알아서 할 일”이라며 “상부에서도 조사지시도 없어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발뺌.

- 기업의 농업진출은 농지투기가 목적

ㅇ… 최근 LG CNS의 새만금단지 농민반대가 쟁점으로 회자되는 가운데 기업의 농업생산업진출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지역농업네트워크의 P씨에게 묻자 P씨는 “들어와 봐야 안다며 농업생산에 참여해 폭삭 망해봐야 정신차릴 것”이라며 부정적 시각을 암시. P씨는 또 “그들이 농업에 진출하려는 것은 농지투기 목적 때문이지 다른 이유가 없다”며 일갈.

- 영란세트 등장(?)

ㅇ… 고급외식업계가 김영란법을 피할 수 있는 이른바 ‘영란세트’를 출시해 이목이 집중. 서울 포이동의 한 일식집과 한정식집은 김영란법 식사비용 3만원 상한액을 맞추기 위해 1인분에 2만9900원, 2만9000원 등 신메뉴를 소개. 서울 마포의 한 해산물전문점은 3인분 7만원을 내놓으면서도 함께 반주를 소주 3~4병을 곁들여도 9만원이 넘지않는다는 것. 한 한우전문점에서는 4인기준 한우 480g과 소주 2병에 식사가 제공되는 11만9000원짜리 메뉴도 등장.

- 강자가 약자의 손목을 비틀다니...

ㅇ…지난주 가락시장지회 상반기 운영경과 기자간담회에서 회원들은 무자비한 대기업의 횡포를 지적. E-마트를 비롯한 대형유통업체들이 물류효율화를 추진하면서 파레트화시켜서 들어오지 않는 물량들은 납품을 받아주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 강자가 약자한테 요구한 사항이 지켜지지 않으면 약자는 물러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는 안타까움을 토로. 이런 것이 약자의 손목을 비트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냐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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