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산업 도약 ‘잰걸음’, 그 가능성을 보다
염소산업 도약 ‘잰걸음’, 그 가능성을 보다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6.08.0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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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데이(흑염소데이) 소비촉진행사 성료

최근 미래성장형 축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고 있는 염소 산업이 부흥을 예견하는 자리가 개최됐다. (사)한국흑염소협회(회장 김운혁)은 지난 8일, 협회를 새단장하고 ‘흑염소 요리 시식회’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김운혁 한국흑염소협회 회장은 88데이 흑염소요리 시식회를 개최를 선언하며 “약용위주의 틀 속에서 오랫동안 받아온 염소가 현대에 들어 탕, 전골, 구이 등 다양한 먹거리로 발전했다”면서 “철분함량이 높고 아연 성분도 쇠고기의 2배 수준으로 고품질 영양메뉴로 발돋움 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인들이 웰빙, 건강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먹거리 트렌드를 만들어 가는 추세에서 염소고기가 경쟁력을 갖추고 대중화 되기 위해서는 사육메뉴얼을 정립하고 염소개량을 통해 최적화된 양질의 고기를 생산해야 한다”고 사육농가 스스로의 노력을 강조했다.

시식회에 참석한 한 가족은 “아이들도 행사장에 와서 염소고기를 맛있게 먹었으며 특히 떡갈비를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번 시식회 행사 현장에는 농가 외 일반인들도 큰 관심을 가지고 행사장을 찾아 삽시간에 준비한 염소 요리 500인분이 동이 났다.

다양한 염소 요리를 자율적으로 공급받아 시식 후 입구에 설치한 맛평가 표에 투표 스티커를 붙여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대중에게 다가갈 메뉴를 선정하고 행사 중간 경품추첨을 통해 분위기를 한 껏 끌어 올렸다.

   
 

한편, 한국흑염소협회는 지난 달 21일 특허청으로부터 업무표장등록을 완료하고 협회 본격적인 협회 운영을 위한 체계를 재정비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요리법과 신제품, 염소사육법 등을 전파하고 소비자들에게 염소고기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홍보활동과 농가 교육 계도활동을 활발히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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