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확한 ‘풍원미’고구마 출하
올해 수확한 ‘풍원미’고구마 출하
  • 임경주
  • 승인 2016.08.1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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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올해 보급을 시작한 당도가 높고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고구마 ‘풍원미’를 본격 출하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쪄낸 ‘풍원미’의 유리당 총 함량은 31.6g로 대비 품종인 ‘율미’에 비해 21% 높고, 베타카로틴 함량은 100g당 9.1mg으로 많다.

육색은 담주황색이며, 육질은 밤고구마와 물고구마의 중간정도로 식감이 좋다.

고구마 수량은 10a당 2.4톤 정도로 많고, 덩굴쪼김병과 뿌리혹선충에 강해 농가 선호도가 높다.

또한 온도가 낮은 저온기에 심어도 생육이 좋고, 덩이뿌리 커짐이 다른 품종에 비해 빨라 8월 햇고구마 출하를 위한 조기재배용으로 알맞다.

농촌진흥청은 ‘풍원미’를 조기에 확대 보급하기 위해 지난해 9월 품종설명회를 실시했으며 올해 논산・해남・영암・김제 등 주요 고구마 주산지를 중심으로 재배단지 500ha를 조성했다.

현재 영농법인체, 전문농가와 유통사업단을 중심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등에 출하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대형마트나 온라인을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이준설 박사는 “새 품종 ‘풍원미’는 기능성분인 베타카로틴 함량이 많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시킬 것으로 전망된다”이라며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씨고구마 증식과 보급에 힘써 재배면적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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