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딸기 신품종 ‘무하’...현장 평가회 열려
여름딸기 신품종 ‘무하’...현장 평가회 열려
  • 임경주
  • 승인 2016.08.1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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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도와 경도 높아 내수 및 수출 유망 품목으로 평가

 
여름딸기 새 품종 ‘무하’에 대한 현장평가회가 지난 11일 전북 무주군 재배농가에서 개최돼 품종의 생육상황과 함께 수출 가능성 등이 높게 평가됐다.

농촌진흥청은 2002년부터 여름딸기를 연구해 수입 품종보다 수량이 많고 당도가 높은 ‘고하(2007년)’ ‘열하(2013년)’ ‘장하(2014년)’ ‘무하(2015년)’ 등 4품종을 육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무하’는 기존 품종들만큼 수량이 많고 당도가 높으면서 경도(단단한 정도)도 높은 것이 특징이다.

‘무하’의 수확량은 10a당 약 2.4톤으로 많은 편이며 경도가 31.9g/mm2으로 기존 국산품종 ‘고하’(25.6g/mm2)보다 높아 수출에 유리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이다.

또 과실 크기는 중소형(평균 11g), 모양은 원추형으로 케이크 장식용으로 알맞은 것으로 평가됐다.

농진청 고령지농업연구소 구본철 소장은 “국산 여름딸기 ‘무하’는 세계적으로 딸기 생산량이 적은 5월∼11월에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면서 “경도가 높으면서 수량도 많아 국내 소비는 물론 수출경쟁력도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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