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급 한우가 1인분에 1만원대?
1등급 한우가 1인분에 1만원대?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6.08.2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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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 저렴한 가격의 한우 맛집 전국 각지 저렴한 가격의 한우 맛집 전국 각지 저렴한 가격의 한우 맛집

 
한우하면 가장 먼저 떠 오르는 것이 ‘맛있지만 비싼 고기’라는 인식이다. 국내 소비자들은 한우의 높은 품질과 맛을 인정하면서도 가격이 수입산 보다 비싸 사 먹을 엄두도 내지 못했지만 이러한 고정관념을 깨기 위한 한우 직판장이 소개돼 화제다.

한우 직판장은 정품, 정량, 등급이 확실하며 1등급의 한우를 1인분에 1만원대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최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근수)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친구, 연인, 가족끼리 먹을 수 있는 전국의 맛집 한우 직판장을 소개했다.

경기 화성에 위치한 고산미소 화성점은 완주한우협동조합이 직접 생산하는 한우를 유통시키는 정육점식당으로 1인당 3000원의 상차림 비용을 내면 1등급 기준 한우 등심 1인분(180g)을 1만3500원에 부담 없이 한우를 먹을 수 있다.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영월동강한우타운은 우리나라 최초로 축산물 이력제를 적용해 시행하고 있어 믿고 먹을 수 있는 한우 맛집으로 뽑힌다. 청정 영월지역에서 자란 한우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최고 품질의 한우를 만나 볼 수 있으며 1인당 4000원의 상차림 비용을 내면 1등급 기준 한우 등심 1인분(200g)을 1만8000원에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한우자조금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직거래장터인 ‘한우114 할인몰’에서는 안심, 등심 등 구이부위부터 저지방부위, 특수부위까지 다양하게 만나 볼 수 있으며 산지에서 직접 배송하므로 시중가보다 약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손종헌 사무국장은 “한우 직판장은 생산・유통단계를 줄이고 매장 이윤을 낮춘 덕분에 일반 정육점이나 대형마트 보다 가격이 20~30% 정도 저렴하니 소비자들의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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