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6차산업인] 정승옥 도원두레영농조합 대표
[이달의 6차산업인] 정승옥 도원두레영농조합 대표
  • 김영하 국장
  • 승인 2016.08.2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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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말랭이 개발한 ‘하트레’의 정승옥 대표

 

히트상품인 ‘하트레’는 도원두레영농조합(대표 정승옥 57)이 만드는 복숭아 말랭이의 브랜드다. 햇사레로 유명한 이천시 장호원과 설성면의 경계선에서 위치한 농장에서 1986년 결혼한 이후 남편 이재권(59)씨와 함께 30년간 복숭아 농사를 지어온 정승옥씨가 개발한 쫄깃한 복승아 말랭이 상품이다. 하트레의 원료는 5000평의 복숭아농장에서 생산한 것으로 전량 조달한다. 6차산업인 정승옥씨를 만나본다.

 

   
 

△하트레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었는가?

= 1990년대 초반 생활개선회를 통해 마케팅교육을 받는 과정에 가공식품에 대한 교육을 받으면서 복숭아 가공에 대해 관심을 갖고 개발하기 시작했다. 이후 농업기술센터에서 아카데미교육을 통해 농촌관광과 떡, 기름 등을 가공하는 교육을 받았는데 그 때 “농촌에서 이런 것도 하는구나”라고 새로운 조류를 느끼고 경기도농업기술원, 이천농업기술센터 등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가공교육을 받으며 개발의 의욕을 키워나갔다.

△가공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것은?

= 2013년 농촌진흥청에서 지원하는 소규모창업사업을 신청해 지원을 받고 이듬해인 2014년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했다. 이런 와중에 복숭아잼 만드는 기술을 농업기술센터로부터 지원을 받은 것은 물론 개발한 복숭아말랭이 제품을 고급화하기 위한 기술지도도 많이 받았다. 2014년말 그 결실을 맺었다. 이천시복숭아산학연구단에서 복숭아건과 제조기술을 이전 받은 것이다. 이 때문에 복숭아 말랭이는 복숭아를 쪼개어 갈변억제기술을 적용했고, 복숭아 특유의 과육색깔을 유지하고 달콤새콤한 맛을 지킬 수 있었다.

△품질이 개선된 이유는?

=원료농산물이 1등상품이어야 가능한 일이다. 전국 1등인 이천 햇사레 복숭아로 만드는 가공제품이기에 가공품의 품질 또한 높다. 더구나 남편 이재권씨는 햇사레복숭아 최고기술자로 알려져 이천복숭아연구소 기술고문을 맡고 있을 정도다.

△식감은 어떤가?

= 살짝 데치는 것이 기술인데 그렇게 해야 씹으면 쫀득쫀득한 식감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 이후 냉동보관하고 냉동된 것을 파우치포장하면 상품화가 끝난다.

△판매는 어떻게 하고 있나?

= 롯데아울렛, 로컬푸드매장, 고속도로휴게소 매장 등 오프라인 판매와 행복한 이천장터(www.2000farm.com) 등 온라인으로도 판매하고 있지만 헬로네이처라는 업체와의 협조를 통한 쇼핑몰로 대부분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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