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노인 근감소증 예방에 No.1
계란, 노인 근감소증 예방에 No.1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6.09.01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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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ㆍ비타민 Dㆍ오메가-3 지방이 근감소증 예방에 효과적

계란섭취를 통해 노인의 건강ㆍ수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근감소증의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영국영양협회의 노인 전문가 앨리슨 스미스는 ‘영국지역사회간호저널’(British Journal of Community Nursing) 최근호에 실린 논문을 통해 “노인의 근감소증 예방을 돕는 영양소는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Dㆍ오메가-3 지방ㆍ셀레늄 등”이며 “네 영양소가 모두 풍부하면서 가격이 싸고 소화가 잘되는 식품은 계란”이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계란엔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류신(leucine)이 풍부하다”며 “류신은 근육의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류신은 사람을 비롯한 동물의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아 음식 등 외부에서 반드시 보충해야 하는 8가지 필수아미노산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계란 단백질의 체내 소화율은 모든 단백질 식품 가운데 최고 수준”이며 “우유ㆍ치즈(95%)나 육류ㆍ생선(94%)의 단백질보다 소화가 더 잘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인은 근감소증 예방을 위해 더 자주 계란을 섭취할 필요가 있다”며 “계란 섭취 등 균형적인 영양 섭취와 더불어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면 근육의 강도와 기능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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