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에서 식탁까지’ 에이토랑에서 실현
‘농장에서 식탁까지’ 에이토랑에서 실현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6.09.08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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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과 협업…지역 식재료 ‘시래기’ 메뉴 개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 중인 에이토랑이 청년창업 지원에 이어 지역 농산물 활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열세번째 에이토랑 운영팀인 백석예술대학 외식산업학부의 ‘백석예술기와집’ 팀은 강원도 양구군의 지역 식재료인 ‘펀치볼 시래기’를 위주로 메뉴를 개발하여 ‘농장에서 식탁까지(Farm to Table)’을 실천하고 있다.

‘백석예술기와집’ 팀은 시래기를 주재료로 한 들깨 시래기탕, 생고등어 시래기탕, 시래기 수육, 시래기 파전, 시래기 두부김치 등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건조 시래기 소포장 제품(300g)도 에이토랑에 진열해 함께 판매하고 있다.

백석예술대학 학생들은 에이토랑 운영을 앞두고 직접 강원도 양구군을 방문하여 시래기 전용 무밭과 시래기 건조장, 저장창고를 직접 살펴보는 등 꼼꼼히 사전조사를 실시했다.

이들은 양구군 관계자들과 공동 마케팅을 추진키로 하고, 식재료 ‘펀치볼 시래기’를 활용한 새로운 레시피 개발과 음식조리, 음식판매, 홍보를 통해 지역식재료 소비를 촉진하고 있다.

백석예술대학 학생은 “펀치볼은 비무장지대 산악지역으로 일교차가 큰 청정지역으로 이곳에서 생산되는 시래기는 섬유질이 부드러워 식감이 좋으며, 칼륨 등 미네랄이 풍부한 훌륭한 식재료”라며 ‘시래기 예찬론’을 펼쳤다.

aT 이종견 미래성장본부 이사는 “지역의 식재료를 활용한 레시피 개발은 지역 식재료 소비 촉진에 많은 도움이 되고 학생들에게는 우수한 우리 농산물 식재료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에이토랑에서 다양한 지역 식자재를 적극 활용토록 함으로써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 및 상생 협력모델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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