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농민의 민심 어떨까?] 전국농민회총연맹 홈페이지 양평촌놈의 글
[추석 농민의 민심 어떨까?] 전국농민회총연맹 홈페이지 양평촌놈의 글
  • 김영하 대기자
  • 승인 2016.09.19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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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32년동안 다른 물가는 열두배 올랐는데 쌀값은 두배 올랐을까?/ 가전제품 및 화장품, 공산품을 수출하고자 농산물 수입

농민들만 희생하라는 의미

지금 보면 미국산 쌀과 중국산 쌀이 국산 쌀과 비슷한 수준까지 온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서 미국산 쌀과 중국산 쌀이 국산과 비슷한 정도 가격을 형성하고 있지요. 20㎏ 기준 국산쌀 3만8000원 미국산과 중국산 3만원입니다. 차이가 8000원차이나지요. 여주쌀과 철원오대쌀 및 경기미는 고품질쌀입니다. 그것도 내리막길로 가고 있지요.

정말 지금을 정부 및 대통령께서는 미국 및 중국에 농축산물을 수입하고 자동차 및 반도체.핸드폰.옷.화장품과 수출품목 빅딜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산과 중국산농축산물을 수입하는 대신 우리나라 가전제품 및 화장품, 공산품을 수출하고자 하고 있지요. 결국은 우리 농민들만 희생하라는 의미 같습니다.

예전에 저희들 50대들이 초등학교 및 중고등학교 다닐 때는 쌀은 대단한 돈이었지요. 그 당시 머리에 광주리에 생선과 여러 물품을 가지고 장사하는 분들이 농촌에 장사하러오면 저의 부모님께서 지금은 돈이 없다고 하면서 안산다고 했지요.

그러면 그 장사는 쌀이나 콩으로 달라고 하지요. 그때 농산물을 팔아서 생선을 많이 사먹었지요. 시장에서도 쌀과 참깨 및 콩을 가져가면 장사하는 분들이 너도나도 사가지고 가지요.

중간상인들이 엄청 많았지요. 지금은 쌀을 가지고 시장가면 잘 팔리지도 않지요. 쌀이 그만큼 가치가 떨어진 것입니다. 마음이 아프지요. 농촌소득도 그 당시 도시가구보다 높았지요. 1984년도 도시가구 1년평균이 농촌보다 떨어진 것은 우리국민들은 알고 있지요. 그런데 지금은 도시에 비해 형편이 없지요. 1984년도 쌀 한가마에 제 기억으로 7만8000원 지금 14만7000원 어떻게 32년동안 두 배 올랐을까? 다른 물가는 열두배 올랐는데 참 우리농민들 마음이 안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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