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축산협동조합의 ‘함평천지한우’가 호남지역 한우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안전관리통합인증업체가 됐다. 이는 전국적으로도 평창영원정선축협의 대관령한우에 이어 두 번째로 HACCP 황금마크를 획득한 것이다.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원장 김진만)은 지난 달 27일, 전남 함평에 위치하고 있는 함평축협 본사에서 ’안전관리통합인증 적용에 대한 인증서 증정식‘을 가졌다. ‘안전관리통합인증제도’는 가축의 생산에서부터 가공, 유통 및 판매 등 모든 단계에서 안전관리인증기준인 HACCP을 이행하고 있음을 인증하는 제도로 HACCP 이력추적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관련기사 본지 9월 26일자, 7면> 통합인증을 받은 업체는 함평천지한우를 포함해서 지금까지 한우, 돼지, 육계 등 총 20개 이른다.
함평축산협동조합 임희구 조합장은 “위생적이고 안전한 먹거리를 추구하는 요즘, 위생안전을 한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안전한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한다는 사명감과 관내 최초 안전관리통합인증업소의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새로운 성과를 위해 인증원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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