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축협, 2016 세계식육과학기술대회서 논문 발표
군위축협, 2016 세계식육과학기술대회서 논문 발표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6.09.2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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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대두 급여가 한우 거세우의 도체특성 및 지방산 조성에 미치는 영향’

군위축협(조합장 김진열)은 지난 8월 1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ICoMST(세계식육과학기술대회) 2016에서 ‘전지대두 급여가 한우 거세우의 도체 특성 및 지방산 조성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로 논문 발표를 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세계식육과학기술대회는 세계 약 50여 개국에서 800여명의 식육학자들이 참석해 고기의 분자생물학, 미생물, 위생, 저장, 품질, 유통 등 전반적인 학문분야에 대해 연구 발표하고 학문적 교류를 다지는 규모 있는 학회다.

이 학회는 매년 학술발표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이번 세계식육과학기술대회는 62번째로 태국 방콕에서 8월 14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됐다.

이번 연구 결과 거세한우 비육후기 사료에 전지대두의 첨가 급여로 인해 거세한우의 도체중 및 근내지방의 개선을 가져왔으며 CLA(공액리놀렌산) 및 다가불포화지방산과 같은 건강에 유익한 기능성 성분의 증가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판단됐다.

특히 최근 소비 트랜드인 ‘웰빙’에 비춰볼 때 소비자의 구매 패턴 및 눈높이까지 맞춘 미래지향적 연구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군위축협은 선진기술 개발 및 농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계속적인 연구개발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그 성과로 2007년 6월에는 ‘조사료원에 따른 한우 고급육 생산 프로그램에 관한 연구’로 한국동물자원과학회 반추영양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2008년 9월에는 ‘한우 거세우의 양질 건초 급여가 비육 및 도체성적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로 아시아ㆍ태평양 동물자원과학회 축우부문 최우수학술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군위축협은 이러한 연구 결과들을 조합에서 운영하는 한ㆍ일 국제 축산 심포지엄, 축우농가 세미나 및 한우 아카데미 등을 통해 농가 교육 사업에 활용하면서 조합원 및 농가의 사양기술 향상 및 소득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김진열 군위축협 조합장은 “이번 연구 결과가 세계식육과학기술대회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러한 연구 결과 활용을 통해 우리 한우농가에게 선진기술을 접목해 한우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군위군 지역브랜드인 ‘e로운 한우’ 브랜드를 정착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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