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제로화 도전‥.가상방역훈련 개최
구제역 제로화 도전‥.가상방역훈련 개최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6.09.3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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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결의대회, 방역장비 전시회도 열려

경기도(도지사 남경필)와 포천시는 지난 27일 포천 관인면 중리 소재 한탄강 사계절축제 주차장에서 ‘2016년도 구제역 가상방역 현장훈련(CPX)’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구제역 발생상황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방역시스템의 효과적인 운영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뒀다.

훈련에서는 경기도, 도 북부축산위생연구소,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포천시 수의사회, 유관기관 등 관계자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의심축 신고에서부터 종식까지 단계별 방역조치 사항을 현장 시연했다.

이날 참가기관들은 포천시 소재 농장 의심축이 정밀검사 결과, ‘O형 구제역’으로 확진됐다는 상황을 가정해 △방역기관별 SOP 임무 숙지 여부 및 역할 수행 △의심축 신고 접수에 따른 초동 대응 및 방역 조치 △환축 확인에 따른 긴급대응(살처분, 이동통제, 긴급백신접종) △구제역 확산에 따른 일시이동중지 발령 △방역대책본부 가동 및 통제초소·거점 소독장소 운영 등을 중점적으로 훈련·점검했다.

또 이날 훈련에서는 방역관계자와 축산농가의 방역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방역결의대회도 진행됐으며 방역장비, 방역기자재 등을 전시하는 코너도 마련됐다.

경기도를 비롯한 각 참여기관들은 이번 방역훈련 결과를 토대로 보완점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마련할 방침이다.

김성식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이번 방역훈련을 계기로 방역관계자와 축산농가들의 방역의식을 함양함은 물론, 실제상황 발생 시 대응 능력을 제고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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