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느타리 품종, ‘솔타리’ 재배 쉬워요”
“우리 느타리 품종, ‘솔타리’ 재배 쉬워요”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6.10.07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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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음성 농가에서 현장평가회 개최
우리 느타리 품종 ‘솔타리’
외국 느타리 품종 ‘수한’

 

 

 

 

 

 

 

농촌진흥청 버섯과에서 2015년 개발한 느타리 새 품종 ‘솔타리’가 현재 많이 재배되고 있는 느타리 외국 품종인 ‘수한’보다 재배가 쉽고 수량성도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농진청은 지난 5일 충북 음성 농가(연우버섯)에서 느타리 국산 품종의 보급 확대를 위한 새 품종 ‘솔타리’ 현장평가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분석했다.

느타리 새 품종 ‘솔타리’는 농진청 버섯과가 2015년 현재 많이 재배되고 있는 느타리 외국 품종인 ‘수한’을 대체하기 위해 만들었다.

‘솔타리’는 자실체 갓이 진한 흑회색이며 대는 굵고 긴 모양의 고품질 품종이다. 또한 수량이 많으면서 육질이 부드럽고 탄탄해 앞으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민지(농진청 버섯과) 농업연구사는 “수한 품종과 비교할 때 수량은 병(850mL) 당 약 176.5g으로 ‘솔타리’가 많고 고온에서도 잘 자라는 중고온성 품종으로 재배환경에 덜 민감해 재배가 좀 더 쉽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오 연구사는 또 “이번 현장평가회를 통해 느타리 새 품종 ‘솔타리’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고 우리 품종의 장‧단점을 파악해 앞으로 품종 육종에 있어 이를 보완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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