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수확기 쌀 판매 앞장...소비촉진 행사 등 진행
농협, 수확기 쌀 판매 앞장...소비촉진 행사 등 진행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6.10.0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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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세일 페스타, 홈앤쇼핑 상생 후원 등 10월 중 10억 원 판매 기대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진행 중인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장에서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가 홈앤쇼핑 후원의 쌀 상생마케팅 행사를 홍보하고 있다.

최근 변화 된 식생활 문화와 1인 가구 및 맞벌이 증가 등 다양한 요인으로 쌀 소비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농협은 수확철인 9월 2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우리 쌀 기업 후원 및 소비촉진 행사를 벌이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4일 시행 중인‘코리아 세일 페스타’기간을 적극 활용, 쌀 수확기를 맞이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돕고 내수경기 활성화 및 쌀 소비촉진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9월 29일부터 오는 9일까지 11일간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진행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특별 행사장에서는 홈앤쇼핑(대표이사 강남훈) 후원으로 쌀 10kg 1포당 2000원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

이와 함께 10월 중순까지 농협의 식자재 매장을 통해 영세 중소법인을 위한 양곡 상생마케팅을 실시, 쌀 20kg 포당 2000원의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또 도시와 농촌의 상생협력을 위한 도시농협 쌀 상생마케팅 행사로 농업인의 쌀 판로를 확대하고 소비자의 구입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이번 쌀 소비촉진 행사로 10억 원 이상의 쌀 판매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며 “판매 확대로 쌀 재배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은 물론이고 수확기 쌀 수급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농협은 우리 농업인과 함께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해 온 만큼 농업의 근간인 쌀 산업 활성화와 소비촉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우리나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62.9kg으로 쌀 소비량이 가장 많았던 1970년의 136.4kg에 비해 무려 73.5kg(54%)이나 감소했다.

이는 2000년의 93.6kg에 비해서도 약 31kg이 감소한 것으로 불과 1세대 만에 1인당 쌀 소비가 절반으로 줄어 든 것이다.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통계청, 농림축산식품부 양정자료, 단위 : kg, %)

구분

'70

'80

'90

'00

'10

'12

'13

'14

'15

평균

<감소율>

136.4

 

132.4

 

119.6

 

93.6

 

72.8

 

69.8

 

67.2

<3.7>

65.1

<3.1>

62.9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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