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경제사업 지주체제 전환 눈앞으로...
농협 경제사업 지주체제 전환 눈앞으로...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6.10.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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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협과 상생ㆍ동반성장으로 농업인 실익증대에 최선

농협은 지난 7일 도농협동연수원(경기도 고양시)에서 2017년 경제사업 전 부문의 지주회사 이관을 앞두고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발전적인 운영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심층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협 이상욱 농업경제대표를 비롯한 중앙회 임직원과 시ㆍ도지역본부, 경제지주, 자회사 등 70여 명의 실무 전문가가 참석한 이번 심층토론회는 사업부문별 4개 분과로 나뉘어 1박 2일간 진행했다.

농협의 경제사업 지주체제 전환에 대해 일부에서는 농업인 지원기능이 축소하거나 지역농협과의 사업경합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대내외적으로 경제지주회사의 성공적 운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농협은 경제사업 전 부문의 지주회사 이관 이후 비전과 운영전략을 보고하고 경제지주와 지역농협의 사업경합 등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상생협력ㆍ발전방안을 우선 과제로 토론했다.

또 △농협 경제사업의 발전을 위한 농산물 유통사업 △조합원의 영농편의를 위한 농업자재와 에너지 등 구매사업 △양곡, 인삼, 식품, 농산물 수출 등을 관할하는 품목사업 △경제지주 체제의 효율적 경영관리와 혁신경영을 위한 사업지원 등 4개 분과로 세분화해 심층 토론을 실시했다.

1박 2일에 걸친 이번 토론결과는 농협 경제지주의 성공적 이관과 발전적 운영을 위한 계획에 반영, 강력하게 추진 할 방침이다.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업인 영농지원과 농축협 상생협력은 변할 수 없는 최우선 과제로 우리에게 주어진 책무임을 명심하고 있다”며 “내년 경제지주 체제로 새 출발을 위한 준비에 모든 역량을 집중,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성장을 통한 농업인과 농축협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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