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연합팀 ‘밀크팜’이 2016 축산·수의 분야 청년층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일, 서울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2016 축산·수의 분야 청년층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본선 PT와 시상식을 실시했다.
이 대회는 축산‧수의분야의 우수 사업모델과 참신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해 창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청년층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제1회 축산·수의 분야 취업·창업 박람회 부대행사로 개최되었으며, 앞선 서류심사 결과 총 68개 참가팀 가운데 최종 4팀을 본선 진출자로 선정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1:1 멘토링을 거쳐 참가 아이디어를 재정비 했다.
이날 본선 PT 결과 우유를 즐기는 젊은 문화 조성을 통한 우유 소비 활성화를 주제로 ‘우유전문카페-밀크팜’을 제안한 대학연합팀(건국대 김형엽·공도승, 한국산업기술대 박세진, 상지대 백승훈, 강원대 서영선) ‘밀크팜’이 최고상인 최우수상(3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우수상은 영양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반려동물 맞춤 식단 및 정보 제공을 주제로 ‘스마트 펫 헬스 매니저’를 제안한 ‘투경스’팀(서울대, 김경보·이경문)이 차지해 상장과 상금 200만원의 기쁨을 누리게 되었으며, 장려상은 흰 우유를 가공유처럼 느끼게 해주는 컵을 활용한 우유 소비 촉진 사업 ‘후아유??’를 제안한 ‘흥청망청팀’(공주대, 김예림·박혜성·이정아·이경용), 식육부산물을 활용한 고령자를 위한 식육식품 개발 ‘Silver meat’를 주제로 발표한 ‘애노애육(愛老愛肉)‘팀(건국대, 전은지·김이슬·홍철의)이 선정돼 상장과 각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시상을 맡은 백종호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청년들이 꿈꾸는 것들이 축산업의 내일에 새로운 길을 열며 미래 성장 가능성을 더욱 키워주는 씨앗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