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축산농협, 신제품 사료 ‘참우리 시리즈’ 생산
광주축산농협, 신제품 사료 ‘참우리 시리즈’ 생산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6.10.2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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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내린 ‘맞춤형 사료’

광주축산농협(조합장 안명수)이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내린 맞춤형 사료로 ‘참우리 시리즈’를 내놨다.

광주축산농협은 이번에 개발한 ‘참우리 시리즈’는 송아지와 육성 비육, 큰 소 비육, 임신한 소 등에 맞도록 생육 단계에 따라 사료의 성분을 혼합한 맞춤형 사료라고 설명했다.

김영란법 시행이후 한우소비 위축 우려와 FTA 확대로 수입육 소비 비중이 늘어가는 현실에 축산인들의 불안 심리는 더욱 깊어지고 있다.

또 정부가 소 등급제 변화를 예고하고 있고 계속되는 경기침체까지 겹쳐 축산여건은 녹록치 않다는 것이 축산농가들의 반응이다.

이같은 시점에서 광주축산농협이 새롭게 출시한 ‘참우리 시리즈’는 15만 축산인들에게 큰 희망을 주고 있다.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고려해 품질을 높이고 가격은 내린 맞춤형 사료를 공급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신제품 사료는 소에게 건강을 더해 주고 농가의 부담은 덜어주는 만큼 축산농가의 희소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안명수 광주축산농협 조합장은 “사료가 소 성장에 많은 영향을 주는 만큼 소 사육에 있어 사료가 축산경영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면서 “이번 사료 신제품 출시로 우리 축산농가의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 조합장은 또 “축산업의 자부심을 지키고 우리 한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더 튼튼하고 우수한 성적의 소를 키울 수 있는 또 다른 도전이 필요한 때”라며 “육질 1+ 이상 등급 70% 출현 등을 목표로 내놓은 '참우리' 사료가 축산 농가의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축산농협은 최근 광주상무지구 리츠컨벤션 웨딩홀에서 농협 관계자 및 조합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우리 시리즈’ 출시 기념식을 개최, 큰 호응을 얻었다.

<구봉우 호남지역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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