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인삼, GS1표준과 ICT기술 접목으로 해외시장 적극 공략
농협인삼, GS1표준과 ICT기술 접목으로 해외시장 적극 공략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6.10.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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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장에서 통용되는 GS1 표준적용으로 국내외 소비자 신뢰 높일 것”
한국중소기업경영자협회 김송호 회장(사진 왼쪽부터), 한국인삼생산자협의회 권헌준 회장, 농협홍삼 한삼인 안종일 대표이사.

농협은 지난 19일 충남 천안시 상록호텔 회의실에서 11개 인삼농협으로 구성된 (사)한국인삼생산자협의회 (회장 권헌준, 풍기인삼농협조합장), ㈜농협홍삼 한삼인(대표이사 안종일), 한국중소기업경영자협회(회장 김송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 인삼의 명품화ㆍ세계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농협 인삼제품,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확대와 홍보에 관한 협력사업 △농협인삼의 소비자 신뢰구축 및 투명한 유통시스템 구축을 위한 GS1 도입 △인삼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술개발 및 컨설팅 사업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활용한 신사업 발굴과 상생협력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식품안전 관리 및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해 이력추적관리, 유효성분 인증, 투명한 유통경로 등을 담은 GS1(국제상품코드 표준화기구) 표준기술과 ICT 기술을 접목, 농협인삼 제품이 국내 시장은 물론 세계시장에서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데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GS1는 155개 이상의 국가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생산⋅유통⋅소비 등 전세계 유통에서 가장 널리 사용하는 물류 표준화 시스템이다.

권헌준 (사)한국인삼생산자협의회 회장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건강식품이자 세계 최고 품질의 고려인삼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품질관리 기법 등의 도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상욱 농협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지난 9월 중국 알리바바 그룹이 자사의 모든 플랫폼에 GS1 표준을 적용하기로 발표했다”며 “GS1 기반의 농식품 안전체계를 적극 추진, 농협 인삼이 수출산업ㆍ창조농업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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