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검역 수입 ‘늘고’ 수출 ‘줄어’
농산물 검역 수입 ‘늘고’ 수출 ‘줄어’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1.2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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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128배·마늘 133배 폭증
국립식물검역원

국립식물검역원(원장 박종서)은 2010년도 농산물 수입 검역건수(화물기준)는 총 16만8천461건으로 `09년 14만5천621건 보다 16% 증가하였고, 수출 검역건수는 총 5만8천049건으로 `09년 5만8천721건에 비해 1%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수입식물 검역실적이 증가한 것은 작년 여름철 잦은 강우와 고온으로 인한 작황부진으로 국내 신선채소류의 생산량이 급감하였고 오렌지, 바나나 등 과일의 수입도 크게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화훼류(46%), 과실류(28%), 채소류(24%) 등이 주로 증가한 가운데 개별 품목별로는 양배추(128배), 배추(93배), 대파(82배), 무(7배), 상추(317%), 마늘(133%), 오렌지(52%), 바나나(32%), 파인애플(11%) 등이 크게 늘었다.
수출식물 검역실적이 감소한 것은 이상기후로 인한 채소류 작황부진으로 배추, 양배추, 양파 등의 신선채소류 생산량이 크게 감소하였기 때문이다.
주요 품목별로 배추(64%), 양파(58%), 마늘(55%), 양배추(52%), 감귤(39%), 단감(26%), 사과(20%) 감소한 반면, 백미(135%), 양배추종자(95%), 카네이션절화(61%), 새송이버섯(33%), 국화절화(27%)는 수출이 증가하였다.
주요 수출국(품목)으로는 일본(절화류, 딸기, 토마토, 파프리카, 중국(심비디움묘, 밤, 팽이버섯, 양배추종자), 대만(사과, 배, 배추, 양파), 미국(배, 새송이버섯, 밤, 심비디움묘), 캐나다(배, 단감), 호주(백미), 러시아(감귤) 등이 있다.
수입검역 과정에서 병해충 등이 발견되어 폐기·반송되거나 소독 처분된 건수는 총 2만4천399건으로 전체 수입검역 건수의 14.5%를 차지했다.
수입검역에서 발견된 병해충은 총 605종 9,688건으로 `09년(665종 10,885건)보다 각각 9%, 11% 감소하였으며 32종의 병해충은 수입식물 검역과정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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