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역전략사업 50억원 경제효과 창출
경기도, 지역전략사업 50억원 경제효과 창출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6.11.1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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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화훼·쌀·인삼 등 3개 협력단 사업 평가결과 발표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순재)이 올해 ‘경기도 지역전략작목 산학연 협력사업’을 추진한 결과 5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기원은 지난 9일 농업과학연구관에서 ‘2016년도 지역전략작목 산학연 협력사업 결과평가회’를 개최하고 수출화훼, 쌀, 인삼 등 지역특화작목 3개 협력단 사업의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대학 교수,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평가단과 특화작목 농업인 300여명으로 구성된 지역특화작목 3개 협력단은 수출확대와 상품 개발을 위해 올해 다양한 컨설팅을 실시했다.

협력단은 올 들어 농가애로기술 현장컨설팅을 594회 실시하고 전문컨설팅을 통해 스틱형 홍삼농축액, 한국형 사케, 매직켄등 등 24건의 고부가 신규상품을 개발했다.

이날 평가회에서 3개 협력단은 올해 거둔 성과를 발표한다. 농기원은 각 전문가집단의 컨설팅이 상품개발, 수출활성화로 이어져 총 5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수출화훼협력단이 △회원농가 소득증가액 1억8000만원 △신상품개발 효과 1억4000만원 △해외마케팅 효과 1억원 △전년도 화훼 수출대비 증가액 6억5000만원 등으로 10억7000만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

또 쌀융복합협력단의 경제적 효과는 △영농현장 애로사항 해결 9억5000만원 △마케팅 부가가치 증대 1억2000만원 △수출실적 5억2000만원 △상품개발 15억4000만원 등 31억3000만원이다.

인삼광역협력단은 올해 중국, 대만, 홍콩 등 6개국을 대상으로 경기인삼 공동브랜드 ‘천경삼’ 수출 마케팅을 추진해 총 200만 불(22억여 원) 규모를 수출했다. 인삼수출액은 전년대비 10억 원 증가했다.

김순재 농업기술원장은 “기상재해와 원자재 가격상승, 시장개방 압력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농업에 산학연 협력사업이 새로운 돌파구가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외 시장에서 우리 농산물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출을 확대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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