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종 쌀 중국 진출 위한 업무협약 체결
신품종 쌀 중국 진출 위한 업무협약 체결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6.11.1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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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농기원․중국안휘유한공사, 수출 촉진 협력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순재)와 중국 안휘국호농업과기유한공사는 지난 8일 원내 상황실에서 도 개발 신품종 쌀의 중국 수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제 쌀 시장개방과 국내 쌀 소비부진으로 인한 재고량 증대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경기쌀 수출 무역촉진 상호 업무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경기미 무역촉진 양해각서’를 통해, 안휘유한공사 측은 경기미의 중국수입 담당과 수입쿼터물량을 조속히 확보하고 농기원 측은 고품질의 경기미를 안휘유한공사 측에 공급한다고 합의했다.

농기원은 2017년산 신품종 햅쌀과 쌀가공품 수출을 목표로 도의 신품종 쌀인 참드림과 맛드림 재배 단지를 각각 50ha씩, 총 100ha(100만㎡)를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재배 단지에서는 500여 톤의 쌀이 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합의 내용은 △경기미 중국 수출 촉진 공동 협력 △중국 쌀 수출단지 조성 및 지원 △상호 이익적 신규사업 공동발굴 등 7개 조항이다.

아울러 조성된 재배단지에서 재배할 종자를 확보하고 중국인 기호에 맞는 벼 재배 매뉴얼을 개발할 예정이다.

참드림과 맛드림은 현 경기도 대표 품종인 추청(아까바리)와 고시히카리를 대체하기 위해 도에서 개발한 신품종 쌀이다.

김순재 원장은 “고품질 경기도 육성 신품종인 참드림과 맛드림을 수출해 경기미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안휘국호농업과기유한공사는 2002년 설립된 중국 안후이성 농업위원회 산하 합자회사로서 주요업무로 농업종자 연구개발 및 유통판매, 농업관련 해외무역 등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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