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고창군과 식량산업 활성화에 박차
농진청, 고창군과 식량산업 활성화에 박차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6.11.2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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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과 맥류‧고구마‧땅콩 품종개량 등 업무협약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지난 17일 고창군청에서 고창군과 ‘식량작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의 ‘식량안보 확보 및 성장동력 산업 발전지원’과 고창군의 특화사업 핵심 과제인 ‘맥류(오색보리), 고구마, 땅콩, 잡곡 등의 6차산업화’를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국립식량과학원은 △고창군의 식량작물 산업화를 위한 맥류(오색보리) 품종 개량 △농가소득 및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고구마, 땅콩, 잡곡 등 소득작목 품종개량 △전문 인력을 활용한 고창군 식량작물분야 문제 해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오색보리 해외수출 활성화를 위해 고기능성 다수성 보리 품종을 보급하고 보리산업 확산을 위한 기술 지원과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즉 밭작물(고구마, 땅콩 및 잡곡 등)의 가공산업 활성화를 통한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용도별 땅콩(볶음, 풋땅콩, 땅콩싹나물용 등), 고구마(젤리, 말랭이용 등) 품종 및 가공기술을 보급하고 생산단지와 연계한 산업화 시범사업 등을 추진키로 한 것이다.

이밖에도 논에 다른 작물 재배 전환을 위한 작부체계 매뉴얼 개발·보급, 식량작물을 활용한 고창 지역특화 시범사업 추진, 새 기술‧새품종 현장실증 연구 및 문제해결 컨설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고창군은 △식량작물 분야 애로기술 발굴과 시험 연구과제 제안 △연구 개발된 품종 신기술 등 현장실증 장소 제공과 모니터링 △ 식량과학원 연구성과 및 협력사업 홍보를 지원하게 된다.

이외에도 두 기관은 식량작물 분야 새 품종⋅새 기술과 6차 산업 관련 정보 및 기술교류 등을 적극 추진해 지역 농산업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영희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용도별 고기능성 맥류 및 밭작물 품종개량과 확대보급 등 고창 지역의 식량산업 분야 활성화 연구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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