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 국내 최초 악취저감 특수 양계사료 개발
농협사료, 국내 최초 악취저감 특수 양계사료 개발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6.11.2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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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사료 대비 절반 수준까지 악취 감소 효과 탁월

악취저감 특수사료 급여 분변내 암모니아 및 황화수소 측정 결과

농협사료(대표이사 장춘환)가 국내 사료업계 최초로 축사 내 악취를 저감할 수 있는 특수 양계사료를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농협사료의 특수사료 개발은 근래 축사환경과 관련된 이슈들이 사회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시점과 맞물리며 기대치를 높여왔으며 필요 적기에 최종개발에 성공하면서 향후 축산농가의 환경문제로 인한 사회적 논란을 해소해 나갈 수 있는 진일보한 전환점이 마련되게 됐다.

악취저감 특수사료의 개발을 담당한 농협사료기술연구소에서 총 3차에 걸쳐 농협목우촌 육계계열 농가를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계사 내 주된 악취물질인 암모니아 가스와 황화수소가 일반사료를 급여한 계군보다 절반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악취물질이 성공적으로 저감됨에 따라 최종적으로는 사료요구율과 생산지수 등 성장 성적이 크게 개선되었고, 계사 내 깔짚 상태가 양호하게 유지되면서 깔짚 재사용도 편리해지는 한편, 출하 후 도계품질 역시 현저히 개선됐다.

장춘환 대표이사는 “농협사료는 축산업 선진화를 위한 축사환경 개선에 항상 책임감을 느껴왔고 그 책임감이 특수사료 개발 연구의 동력이 됐다”면서 “특수양계사료가 축산농가를 위한 악취 민원해결과 동시에 환기 횟수의 감소로 인한 난방비 절감, 질병과 스트레스 예방 등의 효과로 생산성적을 개선하여 국내 양계농가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덜어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농협사료는 특수 양계사료를 목우촌 농가에 우선 공급한 후, 향후 일반 농가로 확대 공급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양계용 특수사료개발에 이어 축우용과 양돈용 특수사료도 개발완료단계에 진입시켰으며 시험사양을 거쳐 빠른 시일 내에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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