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T와 일본 UNY, 수출입확대 의향서 체결...일본 TV방영 후 인기 급상승
제일종묘농산의 △당조마일드건고추 △당조마일드고추, 신품종으로 개발된 △당조청양고추 등 당조고추 시리즈는 혈당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입증된 세계최초의 기능성 고추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들 고추 품종에는 기능성 성분인 AGI(α-glucosidase inhibitor)가 다량 함유돼 있다. 이 물질이 혈당을 떨어뜨리는 기능을 하는 것이다.
▶당조마일드고추는 과색이 연노랑에서 빨간색으로 변하며 풋고추와 홍고추 전용 품종이다. 또 파프리카처럼 생식용이나 샐러드용으로 이용할 수 있을 만큼 맛과 색깔이 우수하고 맵지 않아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식용이 가능하다.
당조마일드고추는 하우스 전용 품종인 만큼 노지에서 재배할 경우 병에 약해질 수 있고 수량성도 떨어질 수 있다.
▶당조마일드건고추는 기존 당조마일드고추와 달리 건고추 및 고추가루 이용이 가능한 품종이다.
초자가 입성으로 자라며 과피색은 연노랑에서 오렌지, 빨강으로 변화한다. 무엇보다 다수성 품종인 만큼 추비를 잘해야 수량성이 높아진다. 또 초세가 강하므로 정식 간격을 다소 넓게 하는 것이 좋고 약간 매운 맛이 있으며 풋고추, 홍고추, 건고추로 사용할 수 있다.
▶당조청양고추(신품종)는 기존 청양고추처럼 매운맛이 매우 강한 품종이다.
이 품종도 AGI(α-glucosidase inhibitor)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혈당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입증된 기능성 고추이다.
풋고추, 홍고추, 건고추로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상품성이 높으며 착과력이 우수한 다수확 품종이다.
이들 당조고추 시리즈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올 7월 ‘당조고추’에 대한 기술평가서를 발간할 정도로 기능성이 뛰어나다. 세계최초 기능성 고추 품종으로 식후혈당상승을 억제해 당뇨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당조고추’의 우수성과 시장성이 객관적으로 입증됐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달 17일부터 당조고추의 일본 수출을 본격 개시하고 TV특집방송과 대대적인 시식판촉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당조고추는 농식품부와 aT가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미래클 K-FOOD 프로젝트’의 품목으로 aT는 당조고추 수출기반 조성을 위해 올 9월 당조고추 생산자단체인 한국당조고추생산자연합회(회장 김경술)와 함께 일본의 나고야 등 중부지역을 기반으로 한 업계 3위의 대형유통업체 유니(UNY)와 수출입확대 협력 의향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그동안 aT와 유니(UNY)는 의향서 체결의 후속조치로 일본에서 상품홍보에 가장 효과적인 매체인 TV와 유통매장을 결합한 통합마케팅을 준비해왔다.
지난달 20일에는 일본 중부지역의 유력 방송사와 연계한 TV특집방송을 편성, 방송을 시청한 소비자들이 매장을 찾으면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당초 계획했던 물량이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내놓았다. 임경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