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업기술의 패키지화로 900억 수출 성과
우리 농업기술의 패키지화로 900억 수출 성과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6.12.0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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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화재단, 품종-농자재-농기계-재배시스템 연계

아미노산 액상비료 및 측조시비기 240억 수출계약 달성 등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침체된 국내 농산업분야 수출확대를 위해 새롭게 추진한 ‘우수 농업기술·품종·제품의 패키지 수출사업’을 통해 올해 약 900억원의 수출성과를 낼 것으로 예측했다.

패키지 수출사업은 국가마다 기후, 토양 등 작물재배 환경이 국내와 상이함에 따라 발생하는 어려움을 ‘품종-농자재-농기계-재배시스템’을 패키지화 해 진입국의 현지 적응성 시험인 ‘해외 테스트베드’ 운영을 통한 실증테스트를 거쳐 수출하는 새로운 개념의 수출 전략이다.

현재 단순 농식품과 농산물 위주의 농업수출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추진 프로세스>

 

협약・운영

해외 시범포

성과검증

수출계약

(기술이전)

농업기술

실용화재단

 

제품투입 및 검증

 

 

선발・지원

국내 농산업체

제품등록

올해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3개 국가에서 국내 14개社의 친환경비료․농약 등의 농기자재 21개 제품을 약 46ha의 농지에 투입해 검증, 현지에서 성능을 인정받은 제품에 대해 총 340억의 수출 및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재단은 해외 테스트베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내년에는 2개국 5개소에 해외 테스트베드를 설치해 약 60개社 75개 제품을 투입, 1,000억원 수출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재단은 거점국가별 전문 전시회 및 매칭 상담회 참가, 해외 온/오프라인 판로개척 지원, 국내 우수 품종의 해외진출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농산업분야 수출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인도, 중국, 베트남, 아랍에미리트, 말레이시아 등 5개 국가에 53개 농산업체의 농기자재 제품의 박람회 참가를 지원하여, 바이어 매칭상담회 등을 통해 해외 신규시장을 개척하였고, 이 사업을 통해 약 504억원의 수출성과를 달성했다.

또 품종 수출을 위해 사과, 딸기, 국화, 참다래 등의 품종을 중국, 미국, 프랑스, 베트남 등 16개국에 현지 적응성 시험재배를 추진 중에 있으며 이 사업은 2017년도에는 해외 테스트베드 사업과 연계, 지속적으로 확대·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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