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대외마케팅, 농산물 판매 5000억 원 달성
농협 대외마케팅, 농산물 판매 5000억 원 달성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6.12.09 09: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년 까지 1조원 달성...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 여는데 앞장 설 것

농협은 지난 4일 기준 시중 대형유통업체로 농산물을 공급하는 대외마케팅 사업 실적이 사상 최초로 5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속적 경기 침체와 대형유통업체의 성장 정체 속에 이룬 성과이기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농협의 대외마케팅 사업은 농협 경제지주가 지역농협이 생산한 농산물을 대형유통업체에 판매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2년 처음 시작했고 더 많은 농산물을 팔아주기 위해 농협이 직접 운영하는 유통채널 외에 새로운 안정적 판로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초기 30억 원에 불과하던 사업량은 2008년 1000억 원을 달성한 이후 2010년에 2000억 원, 2013년에 3000억 원을 돌파하며 급속히 성장했으며 특히 지난 해 22%의 성장에 이어 올해에도 15%의 성장을 이루어 사업 시작 이후 최초로 5000억 원이 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이러한 대외마케팅 사업의 성공적 안착은 우리농산물 유통에 있어 큰 의의를 갖는다. 국내 신선농산물의 공급액은 13조6000억 원으로 농협의 판매장을 통해서 1조6000억 원 가량이 공급되고 있다.

농협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협 대외마케팅사업은 농업인을 위한 판매농협 구현의 핵심조직”이라며 “앞으로 우리 농산물 판로 확대에 더욱 매진하여 2020년 사업량 1조원 달성을 통한 지역농협 판매사업 발전과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