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67개 대형마켓에서 판촉행사 및 현지방송 활용한 홍보
농협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한국배연합회(회장 이상계), ㈜한국배수출(대표 구본권)과 함께 국산 배의 미국시장 판매 확대를 위한 ‘한국산 배 판촉행사’를 추진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농협과 유통공사 등은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15일까지 미국 현지 67개 대형마켓에서 판촉행사를 실시하고 특히 현지 방송을 활용한 홍보로 미국의 소비자들이 쉽게 한국산 배를 접할 수 있도록 현지 밀착 마케팅을 펼쳤다는 것.
미국으로의 한국 배 수출은 1986년 14만 달러 73톤의 물량을 수출하면서 시작됐으며 이후 현지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품질 개선, 수출통합 브랜드마케팅, 다양한 프로모션 추진 등 수출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한 결과 농협의 대미 배 수출 실적은 11월 말 기준 3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 이상 증가했다. 올해 말까지는 50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 “한국산 배는 당도와 맛이 우수하고, 영양가도 풍부해 해외시장에서 사랑받는 수출 효자품목”이라며 “한국산 배의 높은 품질을 유지하고, 안전성 홍보를 강화하는 등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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