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연 ‘농업전망 2017’ 성황리 개최
농경연 ‘농업전망 2017’ 성황리 개최
  • 김영하 대기자
  • 승인 2017.01.19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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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장, 정치적 안정이 온다면 농정전환 위해 노력 다 할터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올해 농가 구입가격이 1.2% 높아지는 반면 농가의 판매가격은 0.7% 낮아져 농가의 교역조건은 1.8~1.9% 나빠질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18일 서울 잠실 롯데호벨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개최한 ‘농업전망 2017’에서 김창길 원장은 이같이 발표하고, 이에 따라 농지의 재배면적은 지난해 대비 0.7% 감소될 것으로 예측됐다.<관련기사 다음호 상보>

이에 따라 우리나라 곡물자급률은 2.8% 하락하고, 육류자급률은 1.4% 상승되지만 농업생산액은 곡물류 1.4%, 축산물 3.7% 증가한 반면 채소류가 5.2% 감소해 지난해 보다 0.8% 증가한 43조277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농업부가가치는 농업생산액 증가로 지난해 대비 1.3% 늘어난 26조5650억원으로 예측했으며, 소비의 경우에는 수입 농축산물이 국내시장을 잠식하고, 국내 농산물 소비가 정체 또는 감소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개회사에서 김창길 원장은 “정권교체기를 맞아 조속한 정치적 안정이 온다면 농정의 새로운 기회가 올 수 있다”며 “새로운 전환의 기회를 맞을 수 있도록 농경연은 다양하고 현장성 있는 연구를 통해 패러다임의 전환을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농업전망 2017’에는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허신행 전 농림부 장관, 김영진․정영일 전 원장을 비롯, 관계자 1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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