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농업인 법률·세무 자문봉사단 발대식 개최
농협, 농업인 법률·세무 자문봉사단 발대식 개최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7.02.0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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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변호사·세무사 53명, 농촌현장 농업인 맞춤형 법률·세무상담
지난 8일 농협중앙회에서 개최된 '범농협 농업인 법률·세무 자문봉사단 발대식'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여덟번째)이 범농협 변호사, 세무사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지난 8일 농협중앙회 신관 대회의실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범농협 사내 변호사 및 세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범농협 농업인 법률·세무 자문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문봉사단은 범농협 사내 변호사와 세무사들이 자발적인 뜻을 모아 NH농협은행 서윤성 준법감시인을 단장으로 변호사 33명, 세무사 20명 총 53명으로 구성됐다.

범농협 소속 변호사, 세무사가 농촌 현장으로 찾아가 생활 법률·세무 강의 및 상담을 해주며 구체적인 사건 접수 등 법적절차 진행 시 대한법률구조공단과 연계해 농업인들이 양질의 전문적인 법률·세무 서비스를 받도록 맞춤형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촌 지역의 법률·세무 서비스는 아직도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며 농업인들이 전문적인 법률상담을 받으려면 도심 지역으로 이동해서 많은 상담 비용을 부담해야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따라 농협 농가소득지원부는 1996년부터 대한법률구조공단과 협력, 10만8572명, 8만3632건의 ‘농업인 무료법률구조사업’을 실시하여 법률자문을 지원해 왔다.

이번에는 법률자문 뿐만 아니라 세무자문까지 확대된 상담이 가능하게 되고 농업인에 대한 농심을 품은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으로 농업인들의 실정에 맞는 서비스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김병원 농협회장은 자발적인 뜻을 모은 범농협 변호사, 세무사들을 격려하고 “앞으로 자문봉사단은 직접 농촌으로 찾아가 생활 법률·세무 강의와 현장 상담을 통해 농업인에게 수혜 기회를 확대하고 양질의 서비스지원으로 직·간접적인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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