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낙농연맹(IDF), 물발자국 측정방범지침 발간
국제낙농연맹(IDF), 물발자국 측정방범지침 발간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7.02.0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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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 최소화 위해 세계 낙농업계 노력, 수자원 효율적 관리 기대
   
 

국제낙농연맹(회장 주디스 브라이언스)는 지난 1월 31일 낙농 및 유가공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물발자국 측정방법지침’을 발간했으며, IDF 웹사이트(www.fil-idf.org)를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제낙농연맹(International Dairy Federation)은 1903년 발족한 낙농분야 유일의 국제기구로서 한국은 2006년에 가입, 낙농진흥회가 IDF Korea 사무국 역할 수행하고 있다.

이번 물발자국 측정방법지침은 세계 낙농업계의 물관리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2년여 동한 IDF 환경분과위원회가 지속해온 연구와 협업의 성과이다. 지침에서는 목장과 공장 등 우유·유제품 생산 전과정에 걸친 물 사용량과 환경영향 등을 전과정분석법을 통해 분석하고, 효율적으로 절감하기 위한 관리해법의 원칙과 요구조건을 표준모델과 함께 제시하고 있어 수자원이 부족한 국가나 지역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전망이다.

물발자국(Water Footprint)이란 지구촌 주요 산업국가들이 생산과 소비에 걸친 전과정에서 물의 이용과 소비량을 종합적으로 측정하고 지속가능한 수자원 관리를 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도입한 담수소비의 국제적 지표다.

발간을 주도한 IDF 환경분과위원회 위원장 Ying Wang 박사는 “낙농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측정할 수 있는 지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한정된 천연자원을 좀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IDF Korea 이창범 위원장(낙농진흥회장)은 “우리 낙농은 원유수급 현안에만 치중하고 있지만, 지속가능 낙농을 위해 수자원 관리, 온실가스 저감 등 환경현안도 곧 다가올 미래 현안임을 산업종사자 모두가 유념해야할 시점이며, 이를 위해 IDF Korea가 국제 현안과 각국의 동향을 발 빠르게 전달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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