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한돈 선물세트, 지난해 보다 판매율 늘어
설 명절 한돈 선물세트, 지난해 보다 판매율 늘어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7.02.1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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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등 전년 대비 한돈 선물세트 매출 43.8% 상승

청탁금지법과 세계적 경기침체 등 소비위축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설 명절 선물세트로 한돈선물세트가 주목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규)는 지난 10일,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2017 설 한돈 선물세트 캠페인 결과 보고 및 한돈 판매촉진 운영 간담회’를 개최하고 설 선물세트 판매량 보고와 한돈 판매촉진 의견 교환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명절 기간 공식 온라인 쇼핑몰 ‘드림한돈닷컴’에서 판매된 강원양돈농협, 옥황포크, 치악산금돈 등 총 18개 육가공 브랜드 판매율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평균 43.8% 증가했다.

또한, 설 명절기간 이마트, 농협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 총 99개 매장에서 한돈 선물세트가 판매 수량이 기존 보다 대폭 늘어 조기 소진됐다. 뿐만 아니라 콜 센터 운영 등을 통해 기업체 선물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의 구매 문의와 주문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대형마트 축산담당자는 “최근 선물세트 시장 자체가 축소돼 매출이 전체적으로 감소한 상황에서 한돈 선물세트의 판매 증가는 선물세트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라고 평가하며, “기존 신선육, 육가공품 중심 한돈 선물세트에서 벗어나 한돈과 어울리는 명이나물 등으로 제품을 차별화 하고, 홈 파티 등으로 컨셉을 다양화한 틈새시장 공략이 판매율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한돈자조금 오민정 사업관리팀장은 “지난해 추석에 이어 한돈 선물세트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설 한돈 선물세트 매출 성장 폭이 컸다” 며 “앞으로도 한돈 선물세트가 명절을 대표하는 선물세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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