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가공 중요성 부각해 소비 중심 유통정책 앞장설 것”
“육가공 중요성 부각해 소비 중심 유통정책 앞장설 것”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7.02.1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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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15일 정기총회 갖고 유통 선도 발전 다짐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가 축산물 유통분야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불합리한 제도와 거래 관행을 개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15일 개최된 ‘2017년도 한국육류유통추출협회 정기총회’에서다.

김용철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장은 “미래의 한국 축산업이 수입육과의 경쟁을 이겨 나가면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축산물 유통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강화를 통해 유통분야의 선도적 발전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회원사들의 큰 애로사항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병역업체 신청 및 외국인 인력 조달 업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가축절식 판단기준 가이드라인 마련 △돼지이력제 육가공업체 서류 간소화 △돼지거래 정산방식 탕박 전환 △육류수출 가공장 관리수의사 의무채용 폐지 등 양돈분야뿐만 아니라 축산업 전반에 걸쳐 산업 안정과 수출장려에 기여했다.

최근 정부도 생산자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유통·소비자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여론 수렴에 나서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농식품부 축산경영과 김상경 과장은 “그동안 정부가 생산자 중심으로 치우쳐진 생각을 했지만, 최근 유통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유통인들의 목소리와 고충 청취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유통단계에서 개선할 사항이나 발전을 위해 제시하는 방법 등을 소통과 공유를 통해 축산업 발전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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