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식품모태펀드, 1천억원 규모로 확대
올해 농식품모태펀드, 1천억원 규모로 확대
  • 김영하 대기자
  • 승인 2017.02.1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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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투자 인센티브 확대 적용

2017년에는 신규로 1,000억원 규모의 농식품펀드를 조성·지원하고 농식품펀드의 민간 투자촉진을 위한 인센티브를 확대 적용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4일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2017년 농식품펀드 운용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올해에는 1000억원(정부 600억원, 민간출자 400억원) 규모로 펀드를 신규 조성해 농식품경영체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으로 우선 농산업 균형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농업, 바이오 등 농산업 분야에 결성액 전액을 자율투자하는 ABC(Agri-Bio-Capital) 펀드가 4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ABC펀드는 기존의 정책목적의 특수목적펀드를 통합하고 투자대상을 농식품산업 전 분야로 확대, 투자대상 발굴 등 펀드 운용의 폭을 넓혔다.

또한, 2018년부터 순차적으로 도래하는 농식품펀드의 청산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펀드운용사의 투자자산을 인수하는 세컨더리펀드도 100억원 규모로 결성할 예정이다. 세컨더리펀드(secondary fund)는 펀드의 지분을 인수하거나 펀드가 투자한 투자 자산을 인수할 목적으로 조성된 펀드를 말한다.

신규펀드 조성과 더불어 투자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를 확대 적용한다. 작년 하반기 도입한 조기투자 인센티브를 올해부터 신규 조성하는 모든 펀드로 확대 적용하고, 조기투자 인센티브는 주목적 분야 투자금액이 1, 2년차 연차별 의무투자비율을 초과한 경우 초과한 주목적 투자금액의 2.5%를 인센티브로 지급한다.

특히, 농림축산식품 일반펀드와 ABC펀드의 경우 농식품 수출, 농식품 R&D, 창업아이디어 분야 및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연계 투자에 대해서는 특수목적투자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급, 적극적인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수목적투자 인센티브에 대해서는 해당 투자금액의 1%를 인센티브로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2016년부터 도입·운영중인 농식품경영체의 투자유치 역량제고를 위한 전문컨설팅도 지속적으로 확대 강화한다. 올해 투자유치 기초상담을 위해 현장코칭100개소, 전문컨설팅 50개소 등을 설치하는 한편 농식품경영체 역량강화–‘투자–성장–재투자’의 선순환구조 창출 및 안정적 투자기반 구축을 목표로 2020년까지 투자유치 전문컨설팅을 700개소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업인 등 농식품관련 종사자라면 누구나 농식품 창업교육, 기술경영·회계분석 및 판로확대 지원까지 경영체 성장단계에 따라 투자유치에 필요한 전문컨설팅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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