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참다래 보급 확대 위한 성공 전략 찾는다”
“국산 참다래 보급 확대 위한 성공 전략 찾는다”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7.02.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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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골드원 등 6개 품종 평가회 개최

국산 참다래의 새 품종을 유통 전문가에게 알리고 시장에서의 성공전략을 찾는 자리가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1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우리나라에서 육성 중인 참다래 6품종에 대한 홍보와 상품성 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1, 2부로 나눠 농진청이 진행한 이번 행사는 유통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참다래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시장에서 조기 정착을 위한 마케팅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1부는 가락시장 서울청과(주)와 중앙청과(주) 과일 경매장에서 중도매인과 경매사를 대상으로 우리 품종 참다래 시식 행사와 산지보급 현황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우리 품종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2부는 참다래 유통 전문가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참다래의 품종별 특성을 고려한 마케팅 전략을 논의했다.

평가받은 우리 참다래 6품종

이번 행사는 차별화된 상품을 찾고 있는 도매시장의 유통 종사자들이 다양한 국산 참다래 품종을 한눈에 확인하고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참다래는 ‘골드원’ ‘감록’ ‘레드비타’ ‘제시골드’ ‘한라골드’ ‘스위트골드’ 등 6품종이다.

농진청은 그동안 새 품종 농산물 보급 활성화를 위해 ‘산지-도매시장-소매점’을 연계해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 협조를 진행하고 있다.

2010년부터 해마다 전국 도매시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새 품종을 알리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도매시장 종사자들의 농업인 마케팅 지원도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14개 품목 45품종에 대한 시장평가를 진행했다. 전국 도매시장 경매사를 대상으로 시장지향적인 품종개발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와 새 품종을 도입한 농업인에게 다양한 거래처를 소개하는 매칭(연결) 서비스도 강화했다.

이명숙 농진청 기술지원과장은 “새 품종 과일에 대한 시장전문가 평가를 바탕으로 우리 품종이 시장에 조기 정착하도록 적극 지원해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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