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골 부패·변질 막아줄 봉안함 개발
유골 부패·변질 막아줄 봉안함 개발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8.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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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과학원, 국산목에 탄화보드 내장

유골의 부패와 변질을 막아줄 한옥형 봉안함이 개발됐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구길본) 목질복합화연구팀은 최근 항균성이 뛰어난 소나무·향나무 등으로 한옥의 외형을 살린 봉안함을 개발, 지난 24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국제가구학회 및 국제가구디자인전에 이 시제품을 출품·전시하고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내부에 탄화보드를 사용해 제작된 한옥형 봉안함은 그동안 내부 습기 등으로 인해 유골이 변질되는 현상이 자주 생겼던 도자기나 금속제 봉안함의 문제를 개선했으며 이를 실용화하기 위해 중소기업에 기술을 이전하는 방안도 추진 중에 있다.
목질복합화연구팀 박상범 박사는 “한옥형 봉안함은 유골보호 기능이 뛰어난 것은 물론, 쾌적한 환경에서 조상을 편히 모시려는 우리 전통 문화의 특성도 반영하고 있어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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