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우유 가격 11%대 인상
유기농우유 가격 11%대 인상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8.2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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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상하목장’ 등 가격인상
일부 프리미엄 유기농 우유의 가격이 인상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과 남양유업 등 주요 유업체들은 지난달 초부터 프리미엄 유기농 우유 제품의 가격을 11%대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유업은 유기농우유인 ‘상하목장’의 가격을 750㎖ 용량의 경우 3900원에서 4350원으로, 180㎖ 소용량은 1300원에서 1450원으로 11.5% 올렸다. `
상하목장 유기 저지방우유(750㎖)는 4000원에서 4450원으로 인상됐다.
남양유업도 ‘맛있는우유GT 유기농’(900㎖)의 가격을 3950원에서 4400원으로 11.4% 인상했다.
프리미엄 우유의 가격이 오름에 따라 일반 흰 우유의 가격도 조만간 오를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더구나 최근 유업체들이 공급받는 원유대가 인상됨에 따라 전 우유 제품의 가격인상은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
유업계 관계자는 “유기농 우유시장은 일반 원유와 구분돼 있어 별도의 시장으로 봐야하지만 최근 원유가 인상이 결정돼 일반 우유 제품의 가격 역시 인상 시기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연간 약 300억원대 규모인 국내 유기농우유 시장은 매일유업이 60% 이상, 남양유업이 10% 가량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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