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걸음 치는 양돈 생산성, ‘윈맥스 30’으로 잡자
뒷걸음 치는 양돈 생산성, ‘윈맥스 30’으로 잡자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7.03.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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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코다산성모돈 사료프로그램 윈맥스30 출시

지난해 12월 발표된 한돈팜스를 정산성적에 따르면 2015년 한돈팜스 전문사용자의 경우, PSY성적은 22.8두, 복당총산자수와 생존산자수는 2014년도에 비해 0.1두 낮은 12두, 10.99두였지만 복당이유두수는 10.05두로 2014년도보다 0.2두 향상됐다.

그러나 2014년 PSY 21두, MSY 18두를 기록했던 성적 보다 오히려 감소한 수치다. 해외성적을 살펴보면, EU평균 PSY는 26.5두, 복당총산자수는 13.2두이고 덴마크의 경우 PSY가 30.6두, 복당총산자수는 15.6두에 이른다. 이러한 차이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국종축개량협회의 2015년 종돈 농장 검정 성적에 따르면 요크셔의 경우 평균총산 13.2두, 실산 12두의 실적을 기록했다. 평균총산이13.2두 수준이라는 것은 총산이 높은 모돈은 이미 유럽의 수준에 가까운 성적을 보이고 있는 것과 다름 없다.

또한 대부분의 농장이 F1을 구입해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평균 성적에서 총산 1두가 차이나는 것을 볼 때, 이 모돈들의 유전력이 충분히 발휘되지 못하고 있음을 짐작케 한다.

다산성 모돈은 산자수가 훨씬 많기 때문에 더욱 많은 유량을 내야 하나 등지방이 얇고 체형이 비교적 마른특징을 갖고 있어 영양공급이 부족할 경우번식성적이 상당히 떨어지게 된다.특히 포유시에보다 많은 영양공급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결국 영양의 문제인 것이다.

(주)팜수코는 이러한 양돈 현실을 착안해 최근 다산성모돈 사료프로그램 윈맥스30을 출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팜스코는 윈맥스 30을 출시하며 “다산성 모돈을 도입하고 운영한 다년간의 노하우를 통해 최적의 사료와 프로그램을 탄생시켰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또, “제품명인 윈맥스30은(WeanMax 30)연산성까지 고려한 설계로 모돈회전율 2.4 이상을 기록하고 이유두수를 극대화해 PSY30두를 달성한다는 의미”라며 “복당총산자수14두, 복당이유두수12.5두 수준의 성적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완성시켰다”고 밝혔다.

특히 다산성모돈의 영양적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임신돈∙포유돈 사료는 물론, 다산성모돈의 전체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후보돈 사료 또한 새롭게 설계했다.

특히 제한급이가 필요 없이 자유롭게 채식해도 과비되지 않으며, 위장과 지제 및 번식기관이 충분히 발달하도록 만든 것은 윈맥스30 후보돈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제품을 개발한 정영철 팜스코 양돈 PM은 “새로이 도입되는 모돈들이 충분한 유전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한돈산업의 번식성적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며 “이를 바꾸기 위해서는 번식돈 프로그램의 기존 관념을 과감히 버리고,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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